양용은은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골프장(파72.7674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 타이거 우즈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다.
우즈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의 승부처는 14번 홀. 양용은은 이 홀에서 극적인 이글로 역전에 성공한 뒤 18번 홀 버디로 메이저대회 첫 승을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용은은 한국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동양인 남성으로는 첫 PGA메이저대회 우승자로 남게 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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