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지난 13일 공개한 미니앨범 'EGO'의 앨범 사진에 대해 각선미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앨범이 공개된 이후 백지영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 "각선미를 조작했다","다리를 날씬하게 보이려고 심하게 늘리는 포토샵 작업을 했다"는 등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백지영 미니앨범 자켓 사진을 리터칭한 이카마는 18일 오전 백지영 소속사 WS뮤직을 통해 "백지영이 원래 늘씬한 체형으로 다리 모양과 길이 등은 수정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의 피부 질감은 백지영의 얼굴형과 신체 사이즈를 잰 후 백지영의 얼굴 사이즈와 몸매가 똑 같은 마네킹을 특수 제작해 신체 각 부위마다 360도 각도로 연사 촬영한 후 정교한 몰핑 작업을 거쳐 탄생한 사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한 장 당 레이어가 87여 개가 들어갈 정도로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그 작업은 피부 질감을 위한 작업이지 날씬하게 보여지기 위한 작업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재윤 사진작가는 "다리를 늘리는 작업은 없었다. 백지영이 팔 다리가 길고 바디라인이 여성스러워 마네킹 몰핑 작업을 시도해도 좋겠다고 생각해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지영과 마네킹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백지영이 매 컷마다 다른 느낌으로 마네킹의 표정과 포즈를 리얼하게 연출해줘서 마네킹 특유의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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