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야심만만2'(이하 '야심2'·연출 최영인)에서 MC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제동이 게스트로 다시 한 번 이 프로그램을 찾았다.
김제동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야심2'에 소녀시대 윤아, 유리, 수영, 써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실 김제동은 지난해 7월 시즌2로 부활한 '야심2'의 원년 MC다. 지난 1월12일 방송을 끝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 전까지 무려 6개월여 간 MC로 활약했다.
때문에 하차 이유야 어떻든 간에 MC였던 사람이 게스트로 다시 한 번 해당 프로그램을 방문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기자와 만난 '야심2' 한 관계자는 "어찌 보면 뻔뻔한 캐스팅이었을지 모른다. 김제동 씨가 '야심2'에서 MC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스트로 무대에 서 준 김제동 씨에 너무 놀랐고, 녹화에서 시종일관 솔직 대담한 얘기로 진면목을 발휘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제동의 '야심2' 출연은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다. 한 때 몸담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기까지 적잖은 진통을 겪었는데 게스트로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김제동 씨였기 때문에 가능한 캐스팅"이라며 그의 남다른 의리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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