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브레이커, 6마디 유사해도 표절 맞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주장

신희은 기자  |  2009.08.18 13:50
빅뱅 지드래곤의 첫 솔로 데뷔곡 '하트브레이커' 표절 의혹에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18일 "표절이 맞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김작가는 "의도했든 아니든 곡의 도입부가 너무 흡사해 표절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며 "한 마디로 '라이트 라운드'가 없었다면 '하트브레이커'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도입부 30초만이 아닌 전곡을 듣고 판단해 달라고 한 데 대해 그는 "과거 공연윤리위원회 사전심의제도가 있을 당시 곡의 핵심주제부 6마디, 그 외 8마디 이상이 유사하면 표절이라고 간주했다"며 "도입부만 유사하고 전곡은 다르다는 YG측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작가는 "지금은 표절 판결이 법적 소송을 통한 경로 밖에 없어 원 저작자의 소송의지나 대응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트브레이크'가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라이트 라운드'는 미국 유명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의 곡이다. 11일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30초 버전이 공개되자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확산됐다.

'라이트 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업체 워너채플코리아 측도 "표절을 확신한다"며 원 저작자에게 '하트브레이커' 전곡을 전송,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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