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18일 김 前대통령 서거로 15분 연장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SBS 메인 뉴스프로그램 '8뉴스'가 15분 확대 편성된다.

SBS는 오후 8시 방송되는 '8뉴스'를 평소보다 15분을 연장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관련 특집으로 꾸민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뉴스'가 결방하고 당초 45분 시작예정이던 '생활의 달인'이 오후 9시부터 방송한다.

SBS는 또 이날 오후 11시 5분에 예정됐던 '긴급출동! SOS24'를 결방하는 대신 특집 다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특집-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을 1시간 동안 방송한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하루 뒤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오다 18일 오후 1시43분 끝내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