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데이빗 "내한공연서 DJ 애도곡 부르고파"

이수현 기자  |  2009.08.18 17:31


18일 오후 내한한 유명 팝스타 크레이그 데이빗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크레이그 데이빗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게 된 것을 알게 됐다"며 "슬퍼하는 국민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나의 무대에서 그를 애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이그 데이빗은 "다시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기쁘고 지난 번 내한 때도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감동하게 됐는데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며 "모두 내 쇼를 보고 많은 에너지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데이빗은 또 "'rise n fall', '7days', 'fill me in', 'insomnia' 뿐 아니라 히트곡을 비롯해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메들리도 부를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크레이그 데이빗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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