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데뷔' 유노윤호, 본명 '정윤호'로 활동

김현록 기자  |  2009.08.19 09:55

연기자로 데뷔한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정윤호라는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유노윤호가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리, 연출 박성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유노윤호는 연기자로서 유노윤호 대신 정윤호라는 본명을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19일 드라마 관계자는 "유노윤호는 '맨땅에 해딩'의 연기자로서 정윤호라는 이름을 계속 쓸 것"이라며 "최근 이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정윤호가 맡은 축구선수 차봉근은 가진 건 없지만 뚜렷한 목표와 열정을 지닌 인간승리의 주인공. 정윤호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상수동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정윤호는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와 대사를 체크하고 다듬으며 틈틈이 연습에 연습을 했다. 본인이 생각했던 캐릭터 이미지에 맞춰 준비해온 자세 등을 제작진에게 건의하고 질문하는 등 적극적이고 진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윤호는 "역할이 역할이니 만큼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 차봉군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무척 재미있다. 첫 촬영 느낌이 정말 좋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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