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바화'..서울드라마어워즈 작품상 '경쟁'

김지연 기자  |  2009.08.19 12:08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 KBS 2TV '남자이야기'가 작품상을 놓고 전 세계 쟁쟁한 드라마들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선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전 세계 37개국으로부터 총 169개(단편 57편, 미니시리즈 55편, 장편 57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작품상 부문 본심에는 아시아 6개국, 유럽 6개국, 아메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중동 1개국 등 17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내에서 출품된 작품으로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바람의 화원'이 미니시리즈 부분 작품상 후보에, '남자 이야기'는 장편 부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상 연기자 부문에는 '남자이야기'의 박용하와 '바람의 화원' 여주인공 문근영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는 오는 9월4일부터 1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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