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최명길 태연..연예★들, DJ 추모 물결

길혜성 기자  |  2009.08.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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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신해철,태연,서태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연예 스타들의 추모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가수 이선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둘째 날인 19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연기자 최명길도 남편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한길과 함께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물결을 서거 당일부터 일었다.

가수 신해철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인 지난 1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신해철은 이 글에서 "소식을 듣고 줄담배를 한 시간째 피웠더니 목이 몹시 아픈데 눈물마저 찔끔거리는 건 담배연기 때문인 듯 하외다"라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테니 오늘은 접어야겠소"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 터이니 너무 비통해 하지 않으려 하오"라며 "또 술이 당기는군"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신화의 김동완도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히 쉬세요"라는 글로써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 역시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게 삶의 이치라지만 난 이별이 너무나 싫다"라며 슬퍼했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를 통해 "고인이 되신 김대중 대통령께서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서태지 역시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그리고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며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대중문화'와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이라며 "'존경'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DJ D.O.C의 김창렬과 개그우먼 김미화도 언론을 통해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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