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어릴때 발표도 못하는 소심 A형이었다"

김겨울 기자  |  2009.08.20 09:19


배우 손예진이 어려서는 발표 하나도 못하는 소심한 A형이었다고 고백했다.

손예진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9월호에서 패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연기자와 스타로서 살아가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사생활 노출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게 아직까진 어색하다. 내가 털털하고 편한 캐릭터 보다 그렇지 않은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 차갑고 도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어릴 때는 발표도 하나 못할 정도로 소심한 전형적인 A형이었다. 하지만 정말 연기는 하고 싶었다"며 "내가 마음을 놓고 편하게 만나는 사람에 있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픈 마인드로 가고, 아닌 사람은 아닌 것이다. 마치 되게 친한 것처럼 보이거나 생각 하는 게 나는 싫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서른을 앞둔 여배우로서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지금 나이가 애매하다. 결혼하기엔 좀 이르고 어릴 때처럼 아무 생각 없이 달리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며 "나도 나의 서른 이후가 궁금하다. 좋은 배우, 행복한 배우로 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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