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증거가 될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녹화화면을 확보했다.
20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달 초 최진실의 납골묘 인근에 CCTV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이 손망치를 이용해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쳐가는 장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동종 전과자 수사와 주변 탐문을 통해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는 범행추정 시간이 그동안 경찰이 추정했던 14일 오후7시부터 15일 오전6시까지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5시 낙뢰를 맞아 녹화가 되지 않은 납골묘 CCTV의 화면을 확인하는 중 이 같은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그동안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유골함 도난 사건 수사가 급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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