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범행 현장의 CCTV 상세 판독 후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 우재진 수사과장은 "범행은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사이에 걸쳐서 일어났다"며 "사건 CCTV를 상세히 판독 후 결과가 정밀히 나올 경우 공개 수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께 고 최진실의 납골묘 인근에 CCTV에서 한 남성이 손망치를 이용해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쳐가는 장면을 확보했다.
특히 범인이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치밀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범인은 유골함을 훔쳐간 후 걸레와 빗자루로 주변을 정리하고, 물청소를 하는 등의 뒷정리를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고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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