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김종국과 열애설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김명은 기자  |  2009.08.21 00:06


배우 윤은혜가 가수 김종국과의 열애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은혜는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의 여름특집 편에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주연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

윤은혜는 "부모님이 (김)종국이 오빠와의 열애설 기사가 나자 신문 1면을 오려서 책상 위에 올려놓기까지 했다"며 "주목 받지 못했던 막내가 기사가 나니 얼마나 좋았겠느냐"며 웃었다.

그는 또 과거 김종국의 콘서트장을 깜짝 방문한 것을 두고 MC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기분이 나쁜 게, 다니엘 헤니 씨 영화 시사회도 갔었는데 그와는 안 사귈 것 같아 보였나보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윤은혜는 이날 '결혼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린 나이에 시집 갈 생각을 했었다. 결혼에 대한 로망과 환상이 있다"며 "아직도 서로를 너무 사랑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재벌가 상속녀로 도도한 성격의 강혜나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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