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DJ국장기간 방송해야 했나 '논란'

김수현 인턴기자  |  2009.08.21 13:32
↑ 20일 '해피투게더3' 방송 중 한 장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기간인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여름특집 2탄'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피투게더3'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해피투게더를 봤다고 추모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며 "KBS는 1TV와 2TV가 있기 때문에 둘 다 추모방송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장 기간이므로 오락 프로그램은 한 주 정도 자제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른 방송사에서는 결방을 했는데 꼭 방송했는지 모르겠다. 슬퍼하는 국민들과 함께 같이 슬퍼해야하는 것 아니냐"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시간 MBC는 '뉴스 후'를 방송했고, SBS는 '웃찾사'를 결방하고 영화 '식객'으로 대체했다.

앞서 KBS·MBC·SBS 방송 3사의 쇼·음악 프로그램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방영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KBS가 '해피투게더3'를 예정대로 방송한 것은 국장 기간 동안 쇼·코미디 프로그램은 자제하되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을 하겠다고 한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BS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출연진과 개그우먼 박지선,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수박 5종 게임'과 '해피괴담'등을 선보였다.

시청률은 18.1%(TNS 미디어 전국 일일 기준)로 한 주 전 16.8%에 비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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