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미스유니버스 되면 가장 두려운 것은..

김태은 기자  |  2009.08.21 15:55

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중인 미스코리아 나리(24)가 유려하지는 않지만 막힘없는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한국인들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말끔하고 산뜻하다”고 자랑하며 “한국에 오면 동대문에 꼭 가봐야한다”고 추천했다.

미스유니버스가 된다면 가장 큰 공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당선되면 미국에 1년 동안 거주해야하는데 부모와 친구들을 못보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 답했다.

세가지 소원에 대해서는 “미스유니버스가 되는 것, 자신을 주목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바하마에 부모와 함께 오는 것”을 꼽았다.

한국어 인터뷰에서는 “20시간 비행을 거쳐 바하마에 도착했다”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고국의 성원을 당부했다.

나리는 23일 저녁(현지시간) 바하마 나소 파라다이스 섬의 애틀랜티스에서 펼쳐지는 본선무대에서 각국 대표 83명과 경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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