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퍼필드 성폭행 피소, 왜 2년만에 또?

김태은 기자  |  2009.08.21 18:21

세계적 명성의 마술가 데이비드 카퍼필드(52)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미국 시애틀타임즈 등 외신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 출신의 22세 여성이 카퍼필드에게 감금과 강간을 당했다며 지난달 29일 시애틀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은 사건 당일로 부터 2년째로, 고소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2007년 1월 워싱톤주 공연에서 카퍼필드를 만났으며 모델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에 이끌렸다"며 "그해 7월27일 개인 배로 섬에 도착했으며 영화를 보다가 성폭행하며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퍼필드는 바하마에 5000만 달러 상당의 개인 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또 "그 다음날 아침 개인 해변에서 벌거벗도록 하고 물속에 머리를 쳐넣고 협박하며 두번 더 강간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카퍼필드의 변호인은 "카퍼필드는 결백하다"며 "이 여성이 돈을 뜯어내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여성이 섬에 3박4일간 머무를 때 40명 이상이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007년에도 시애틀 경찰에 카퍼필드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해 10월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퍼필드의 사무실과 극장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카퍼필드는 만리장성 뚫고 지나가기,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게 하기 등 스케일이 큰 마술을 선보여 유명세를 얻었다. 94년 독일 출신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와 약혼했다가 99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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