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전설의 고향'서 미색 뽐낸다

김명은 기자  |  2009.08.23 09:50
조여정 ⓒ사진=송희진 기자


배우 조여정(28)이 KBS 2TV 납량극 '2009 전설의 고향'에 합류한다.

23일 KBS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여정은 오는 9월 7일 방송될 '2009 전설의 고향' 9편 '묘정의 구슬'에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조여정은 박색이었으나 총애의 구슬을 얻은 후 임금의 성은을 입는 인비 역에 연기한다.

'묘정의 구슬'은 후궁과 궁녀들이 노리개에 달린 묘정의 구슬을 가지면 미색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쫓아 임금의 총애를 얻기 위해 이를 두고 벌이는 쟁탈전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구슬과 관련된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고 결국 구슬의 주인공인 묘정의 실체가 밝혀진다는 내용이다.

조여정은 지난 6월 종영한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에서 젊은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서미령 역을 소화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묘정의 구슬'에는 임금 역으로 배우 이종원이 특별 출연하며 서유정 김리나 차현정 최수린 등이 구중궁궐의 여인들로 캐스팅됐다.

한편 지난 10일 시작해 매주 월, 화요일 한 편씩 내보내고 있는 '2009 전설의 고향'은 향후 '씨받이'(24일), '금서'(25일), '조용한 마을'(31일), '구미호'(9월 1일), '묘정의 구슬'(9월 7일), '가면귀'(9월 8일)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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