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일본 간다..10월 日후지TV 방영

김현록 기자  |  2009.08.25 08:46

4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일본으로 간다.

25일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오는 10월말부터 일본 후지TV 위성채널을 통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일단 후지TV 위성을 통해 방송된 뒤 반응에 따라 지상파에까지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덕여왕'은 이밖에 한류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KNTV에서도 방송돼 본격 한류붐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방송을 앞둔 후지TV와 DVD 판권 유통을 맡게 될 포니캐년 등 일본 측 관계자가 '선덕여왕' 촬영장을 찾아 주요 출연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일본 측 관계자는 "'선덕여왕'이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다 완성도 또한 높아 일본에서도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선덕여왕'은 '대장금'의 뒤를 이을 인기 사극이자 한류 드라마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음식과 의술을 다뤘던 '대장금'과 달리 한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여성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데다 탄탄한 구성과 대본, 배우들의 호연 등이 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발간된 일본의 한류사극전문 잡지가 '선덕여왕'을 특집으로 다뤘을 정도다.

특히 '선덕여왕'은 '대장금'을 집필했던 김영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당시 조연출이었던 김근홍 PD가 공동 연출로 참여하는 등 '대장금'과 많은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더욱이 일본에서는 최근 TBS를 통해 '대장금'이 재방송되면서 새롭게 한류 드라마 붐이 일고 있다.

높은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선덕여왕'이 일본에서도 인기 드라마로 등극하며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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