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연출 박기호)에서 코믹콤비로 나선 탁재훈, 지상렬이 올 가을 넘치는 개그 본능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사냥에 나섰다.
황신혜와 오연수의 발레리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공주가 돌아왔다'에서 탁재훈은 오연수(차도경 역)의 사고뭉치 남편 나봉희 역에, 지상렬은 이들의 위층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우아한 댄스강사 세뇨르박 역을 맡았다.
26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둘의 첫 대면이 이뤄진 곳은 세뇨르박의 옥탑방. 나름 우아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꾼 옥탑 정원에 파리채를 손에 든 무적의 아줌마 도경이 찾아든다. 열 받은 아내를 피해 빙글빙글 도는 철부지 남편 도봉,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우아남 세뇨르박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제작진은 넘쳐나는 코믹 애드리브를 선보이는 탁재훈, 지상렬 개그 콤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국민고모'로 거듭난 오영실이 세뇨르박의 연인 나봉선으로 분해 더 큰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다가 전업주부가 된 여자와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 친구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신혜가 오연수의 라이벌인 발레리나 장공심 역으로 출연한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2009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9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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