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가 씨야 탈퇴를 공식 선언한 뒤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27일 네일 전문 월간지 '네일 업!'에 측에 따르면 남규리는 오는 9월호 표지 모델로 나선다.
이미 화보 촬영을 마친 남규리에 대해 '네일업' 측은 "최근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새 출발을 하겠다고 남규리는 오랜만의 화보를 통해 섹시걸의 이미지를 마음껏 뽐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규리를 씨야 탈퇴를 선언 뒤 처음으로 공식적인 일을 하게 됐다.
이어 "이번 화보에서 보여진 모습을 낯설어 하는 팬들도 계시겠지만 그 모습 역시 저의 일부니까 색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은 제게 인형 같은 외모를 가졌다고 하지만, 저는 그 말이 인간미가 없다는 말처럼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집에서는 무척 털털하고 발랄한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또 "불미스러운 사정으로 팬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으며,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편지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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