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7년간 캐나다 생활 마치고 영구귀국

문완식 기자  |  2009.08.27 13:14
이성미


개그우먼 이성미가 7년간의 캐나다 체류를 마치고 영구 귀국한다.

27일 오후 이성미 남편 조대원 조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002년 9월 재충전 겸 아이들의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건너갔던 아내(이성미)가 7년간의 이민생활을 접고 오는 9월 초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아직 방송에 컴백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연예인들은 그의 귀국을 무척 반기는 분위기"라며 "양희은 이홍렬 주병진 신형원 박미선 이경실 신동엽 송은이 김영철 이영자 최화정 등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연예인들은 아내가 캐나다로 떠난 뒤 정기적으로 가져오던 모임마저 해체될 정도로 그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왕성한 방송활동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중 갑자기 캐나다행이라는 '깜짝 선언'으로 방송가를 의아하게 만들었던 이성미는 세 아이와 함께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엄마 역할에만 충실, 또 다른 행복한 모습으로 주변 연예인들의 부러움을 사왔다.

방송가에서 '남자 보다 더 의리 있는 여자 연예인'으로 통하며 유난히 많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그가 귀국을 결심한 것은 오랫동안 방송활동으로 인해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육아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성미는 귀국 후 국제대 방송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남편과 함께 서울 동부이촌동에서 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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