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남규리 심경고백 "숨막혔던 여름, 안녕하고파"

길혜성 기자  |  2009.08.28 12:19


전속권 분쟁에 놓여 있는 남규리가 28일 오전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남규리는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미니 홈페이지 다이어리란에 "무덥고 숨막히고 지쳤던 여름과...안녕! 하고 싶었을 뿐야"라며 "가을이 오는 걸 반겨 주고 싶었을 뿐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남규리는 이 글에서 "나...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홍대놀이터 그네가 타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최근 코어콘텐츠미디어 측과 갈등을 겪으며 씨야 탈퇴를 공식 선언한 남규리는 지난 27일 한 패션 월간지 화보를 공개, 개별 활동에 본격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규리에 대한 전속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이날 오후 "남규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를 저버렸다"며 "남규리의 독자 행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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