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600만 '국대', 신의 영역이기에 소망"(인터뷰)

김건우 기자  |  2009.08.31 08:33

배우 하정우가 510만 '추격자'를 제치고 1년 만에 '국가대표'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지난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가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마냥 기대했던 부분이었다"며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간절히 소망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게 아닐까? '추격자'가 510만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그 기록을 깨서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30일까지 약 603만 관객을 모았다. 이에 하정우는 지난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추격자'의 510만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됐다.

이제 '국가대표'는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660만 기록을 깨기 위해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관계자는 "내부분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오는 9월 말까지 현재의 상영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최종 800만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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