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보이고 있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이 한동안 SM과의 서면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동방신기 3인과 함께 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난 21일 1차 심리 당시 재판부가 원만한 합의를 권고했으나 이는 강제 사항이 아니다"라며 "재판부가 양쪽의 주장을 더 들어본 뒤 판결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양측의 서면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심리 당시 재판부는 "제출하는 관련 자료들을 검토한 뒤 3주 뒤인 9월11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 3인측과 SM은 양쪽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서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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