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20㎏ 감량 화제..美배우는 얼마나 뺄까?

김건우 기자  |  2009.08.31 11:25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머니시스트' 크리스찬 베일, '캐스트 어웨이' 톰 행크스(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있어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체중 감량이다. 일반인들에게 부러울만한 조각 같은 몸매를 가진 배우들이 이를 버리고 연기를 위해 살을 뺐기 때문. 오는 24일 개봉하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은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2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연기 열정은 동서양을 넘어선다.

▶ 김명민 "점점 말라가는 역이라 더 힘들었다"

김명민은 극중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지만 온 몸의 근육이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병에 걸린 백종우 역을 맡았다. 김명민은 지난 24일 제작보고회에서 "내일 찍을 때는 살이 더 빠져야 한다는 압박감, 그것이 악몽으로 나타날 만큼 압박이 심했다"며 "기아체험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의 이 같은 연기 열정은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배우들이 고무줄 체중을 보여줬지만 골격이 드러날 정도로 살을 뺐던 배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원은 "갈비뼈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처음 봤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크리스천 베일, 걸어 다니는 시체처럼 보였다

'다크 나이트'에서 매끈한 몸매로 액션을 선보였던 배트맨 크리스천 베일도 연기 열정을 선보인 바 있다. 크리스천 베일은 2005년 영화 '머니시스트'에서 불면증으로 말라가는 환자로 분해 무려 30kg을 감량했다. 뉴욕 타임스는 "크리스천 베일이 걸어 다니는 시체처럼 보인다"며 연기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커피와 사과만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 톰 행크스, 99kg에서 76kg으로 고무줄 몸무게 '눈길'

톰 행크스는 4년간 원치 않는 무인도 생활을 하게 된 '캐스트 어웨이'에서 고무줄 몸무게의 최고임을 입증했다. 그는 영화 초반부 건장한 체격의 택배 직원을 연기하기 위해 1년 간 인스턴트식품으로 몸무게를 늘렸다. 그의 최고 몸무게는 99kg, 이후 4년 간의 무인도 생활을 하면서 살이 빠지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

그는 영화를 위해 23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그는 '캐스트 어웨이'로 다시 연기파 배우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콜린 파렐, 체중 감량에 약물 의심까지

콜린 파렐은 영화 '트리에이지'를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 그는 극중 돌아오지 않는 동료를 찾는 종군 기자 역을 맡았다.

콜린 파렐은 영화를 위해 약 20kg의 체중을 감량했다. 지나치게 체중을 감량해 마른 몸과 퀭한 두 눈으로 중병에 걸린 느낌을 주었다. 심지어 마약 전력 때문에 약물 복용 의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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