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 황신혜·오연수, 누가 더 동안일까

김명은 기자  |  2009.08.31 11:59
공주가 돌아왔다 ⓒ사진=단디미디어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공주가 돌아왔다'의 주인공 황신혜와 오연수가 최강 동안 대결을 펼쳤다.

최근 극중 발레리나로 깜짝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나이를 잊은 늘씬한 몸매를 선보여 연기, 자기관리에서 막상막하임을 확인한 이들이 공주의 필수 조건인 동안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촬영에서 학사모를 쓴 풋풋한 대학졸업생으로 돌아가 20대 때의 밝고 경쾌한 모습을 연출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이들은 과거 대한민국 대표 하이틴 스타다운 최강동안을 마음껏 자랑하며 오랜만에 써보는 학사모가 무색하지 않게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촬영이 더해질수록 치열해지는 두 공주의 대결구도가 촬영장에 긴장을 더 하는 가운데 두 공주를 사이에 둔 한 남자, 탁재훈이 뿜어내는 분위기 또한 놓칠 수 없는 흥밋거리였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바바리코트로 한껏 멋(?)을 내고 비장한 표정으로 두 공주 사이에 선 모습이 그가 앞으로 보여줄 코믹 연기를 기대케 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다가 전업주부가 된 여자와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 친구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신혜와 오연수가 각각 발레리나 장공심과 전업주부 차도경 역을 맡았다.

'2009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9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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