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막걸리 식 스릴러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정진영은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이태원살인사건'(감독 홍기선 제작 선필름, 영화사 수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영화의 전편을 모두 봤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식이 아니라 막걸리 스릴러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인 고려를 했다면 장근석의 샷으로 영화를 끝냈을 것이다"며 "마지막 장면에 담긴 모습이 감독님이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진영은 이태원살인사건을 맡아 무고하게 죽은 조중필의 죽음을 밝히는 검사 박대식 역을 맡았다.
'이태원살인사건'은 실제로 1997년 4월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당시 10대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가 용의자 선상에 올랐으나 결국 둘 다 무죄로 풀려났다. 9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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