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해체할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일본 언론 굿데이스포츠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에이네이션' 공연 직후 동방신기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리더 유노윤호는 "연말에는 5명이 함께 가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 해체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 언론은 "동방신기 5명이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며 "시아준수는 '앞으로도 5명이 여러 활동을 하며 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해체설을 일축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웅재중은 이 언론을 통해 "빨리 내년 '에이네이션'에 참석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마음껏 즐기는 5명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믹키유천은 "앞으로도 많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 중에도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인 에이네이션에 참석하고 있으며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유닛 '재중&유천'은 오는 30일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1일 열린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열린 1차 심리에서 재판부가 원만한 합의를 권고함에 따라 동방신기의 전속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