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영화제 폐막식 직후 故장진영 빈소 '조문'

김건우 기자  |  2009.09.01 22:25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이덕화가 故(고)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덕화는 1일 오후 10시께 검은색 정장을 입고 애통한 표정을 지으며 장례식에 들어섰다.

이덕화는 이날 충무로국제영화제의 폐막식과 영화제 관련 공식적인 일정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덕화는 앞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기분 좋은 축제이기 이전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장진영이라는 배우가 암투병 끝에 오늘 숨을 거뒀다. 고인은 나의 어린 후배이며 아름다운 여배우지만 그 전에 좋은 연기를 선보여 온 좋은 배우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고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 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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