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1일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을 그리워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준호는 2일 오전 2시 40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떠나며 "진영이가 생전에 내성적인 친구였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호는 "너무나 내성적인 아이였다.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면 항상 '네! 오빠!'라고 이야기했었다"며 "아파도 아프다고 소리를 내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렇게 가고 나니까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발인할 때 촬영 스케줄을 조정해 참석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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