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유출, 7월초 편집본..내부자소행에 무게

전형화 기자  |  2009.09.02 09:48

불법 유출된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이 기자시사회를 앞둔 7월초 편집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해운대'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한 결과 유출된 영상은 7월초 편집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제작사와 배급사를 상대로 후반 작업 기간 중 업무상 편의를 위해 DVD 버전으로 만든 적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DVD 버전이나 IPTV용 파일을 만든 적은 없다"면서 "내부자 소행인지 외부자 소행인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불법 동영상이 유포된 24개 인터넷 파일공유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 유출 경로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는 지난 29일 일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됐다. 통상 한국영화의 경우 불법파일이 유통될 경우 DVD 버전이나 IPTV 등에서 상영될 때 유포되는 반면 극장에서 버젓이 상영되는 영화가 고화질로 유통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때문에 내부자 소행이 의심되고 있다.

'해운대'는 아직 IPTV나 DVD가 발매되기 전이며 해외 개봉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불법파일 유출로 향후 해외 수출 성과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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