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동방신기 사태, 이성적으로 해결되길"

김현록 기자  |  2009.09.02 15:41


해체 위기에 놓인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멤버들과 소속사의 분쟁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2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연출 박성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동방신기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솔직히 아무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잘 처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결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하시는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악성 루머들이 좀 많다. 일단은 안 믿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만하게 이성적으로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유노윤호는 지금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며 응원을 받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라마를 찍을 때는 아무래도 밤샘 촬영이 많으니까 문자가 많이 온다. '너 못하면 큰일난다', '오늘 잘했어' 이런 문자들이다. 처음에는 떨렸는데 이쁘게 봐달라고 했더니 '이쁘게 보겠다'고 하더라. 많이 응원을 해주고 그런다"고 웃음을 지었다.

지난 7월 말 불거진 동방신기의 소속사 분쟁 이후 멤버가 이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동료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4년 데뷔 후 현재까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신기는 그룹 존속과 관련,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는 '맨땅에 헤딩'을 통해 정윤호란 본명으로 정식 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노윤호는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품은 불굴의 축구선수 차봉군 역을 맡았다. '맨땅에 헤딩'은 오는 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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