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가요계도 '직격탄'..지역행사 잇단 취소

길혜성 기자  |  2009.09.02 16:53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가요계도 직, 간접적인 타격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가수들 행사의 3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주최 공연들이 잇따라 취소 및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20일 전후로 전국 지자체들에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9, 10월 열릴 대규모 행사들의 축소, 연기, 취소 등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경우, 신종 플루가 확산될 우려도 그만큼 커진다고 판단해서다. 실제로 최근 들어 미리 예정됐던 지자체 주최 공연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한 가요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난 8월 말부터 지자체 주최 행사들의 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가수들도 그 취지를 십분 이해한다"면서도 "국민의 건강은 물론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신종 플루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다른 가요 관계자도 "대학 행사, 기업 행사와 함께 가수들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지자체 주관 공연을 9, 10월에는 할 수 없게 될 확률이 현재로서는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도 지난 5월 중순과 말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간사이 지역에서 예정됐던 아티스트들의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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