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강호동이 오는 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대격돌한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오는 10월 SBS를 통해 각각 '토끼열전'과 '강심장'이란 이름으로 파일럿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정규프로그램 편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동일한 시기에 맞붙는 만큼 과연 누가 살아남을지 방송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는 오는 10월 5일 추석연휴에 '토끼열전'(연출 박재연)을 선보인다.
'토끼열전'은 '토크와 끼의 열전'을 줄인 말로 일종의 버라이어티 토크쇼가 될 전망이다. 연예인 2명이 한 조를 이뤄 토크, 노래, 춤 등 각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5일 방송에는 정형돈-조혜련, 박지윤-장영란 등이 출연, 입담과 끼 대결을 펼친다. 오는 25일 녹화예정이다.
강호동도 토크쇼 '강심장'(연출 박상혁)으로 생애 첫 '토크쇼' 진행에 나선다.
'강심장'은 그간 강호동이 진행했던 예능프로그램들과 달리, '인간 강호동'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토크쇼의 형식을 띠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오는 9월 24일 첫 녹화 후 10월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천하장사' 강호동을 이경규가 방송에 입문시켰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또 이후 방송활동에서 이경규가 강호동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현재 유재석과 함께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경규는 다소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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