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장문 메시지 보내준 소녀시대 고맙다"

이수현 기자  |  2009.09.04 10:17


군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소녀시대의 팬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정훈 측에 따르면 4일 100일 휴가를 나온 김정훈은 휴가 직전 지인과 전화 통화에서 "벌써 100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가족과 팬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군복무 소감을 전하며 "군대에 오고 나서 요즘 태연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정훈의 한 측근은 "김정훈이 평소 여자 연예인에 아무 관심 없더니 군대에 가니 변하긴 변하더라"며 "소녀시대 사인 CD를 전해 받고 좋아하기까지 했다.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준 소녀시대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더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김정훈은 우수한 성적으로 기초 군사훈련을 마쳐 모범사병으로 뽑히기도 했다. 현재 강원 철원 북방 한계선 GOP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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