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춘사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전형화 기자  |  2009.09.05 20:40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똥파리'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똥파리'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양아치가 비슷한 상처를 지닌 여고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스크린에 담았다. 2억5000만원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다로 지난 4월 국내 개봉,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샀다.

특히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16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만큼 바다 건너에서 호평을 샀다. 이번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똥파리'의 수상 행진이 국내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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