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글로벌특집 메시지는 '진정한 친구되기'

김명은 기자  |  2009.09.06 19:12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외국인과 함께 한 '글로벌 특집'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기며 마무리했다.

6일 오후 '1박2일'은 루마니아 출신 단, 일본 출신 아키라, 미국 출신 스캇, 영국 출신 안드류, 인도 출신 니띤, 코트디부아르 출신 와프 등 6명의 외국인들이 멤버들과 함께 한 '글로벌 특집'의마지막 편을 방송했다.

이날 멤버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잠자리 복불복 게임과 아침 식사를 위한 미션 수행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이야기를 비교적 짧게 편집해 방송한 '1박2일'은 '외국인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그 사람에게 진정한 친구가 돼 주는 것'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기며 4주간에 걸친 새로운 경험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해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과 웃음으로 통하며 하나가 된 순간이었음을 되새겼다.

헤어지는 순간 이수근은 파트너인 단과 함께 축구를 하자고 약속했고, MC몽은 스캇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을 선물하며 짧지만 결코 쉽게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은 촬영장에서 맞은 강호동의 마흔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1박2일'은 이날 폭염 속에 경상북도 예천을 찾아 꾸민 '7080 특집'을 연이어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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