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와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부 강혜정이 임신 초기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을 큰 무리 없이 진행해 주위의 갈채를 받았다.
7일 영화 '걸프렌즈' 측은 "강혜정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연기에 집중했다"면서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역시 강혜정'이라는 찬사를 샀다"고 전했다.
강혜정은 지난 5일 타블로의 공개구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영화 '걸프렌즈'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이날 강혜정은 "'걸프렌즈' 주연을 맡은데다 사랑하는 주연 송이 역을 맡은 데 이어 사랑하는 타블로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또 그의 아이까지 갖게 된 것은 일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다짐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강혜정은 공개구혼이 있던 날 '걸프렌즈' 측으로부터 예상치못한 축하 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첫번째 컷이 OK 사인이 떨어지자 강석범 감독 등 스태프들이 꽃과 케이크를 들고 축하노래를 부른 것.
강혜정은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프러포즈 받으면 이렇게 축하 받는 거예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일찍 결혼할 걸 그랬네요"라고 기뻐했다.
'걸프렌즈' 측은 "영화계 관례로 볼 때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이 결혼을 발표하는 게 충격적일 수 있다"면서도 "이번 영화는 남자가 여자를 지켜주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컨셉트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생활과 연애를 당당하게 말하는 게 영화와 닮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