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주주' 개그맨 신동엽이 3거래일 만에 50%가 넘는 주식 평가액 상승을 이끌어 냈다.
신동엽은 7일 현재 코스닥 상장사이자 유재석 강호동 윤종신 김용만 고현정 아이비 등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소속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주식 3.18%(130만 6122주)를 보유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일과 4일에 이어 7일 오전 10시 35분까지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종가 850원이던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한 주당 주가도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7일 오전 현재 1250원이 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신동엽의 주식 평가액도 11억 1020만 3700원에서 16억 7836만 6770원으로 5억 6816만 3070원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지난 3일 은경표 스타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신동엽, 방속작가인 유희선 및 신명진 씨, 테드인베스트 등과 이번에 특별관계자를 형성, 의결권을 모으면서 기존 합산 총 지분 10.99%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테드인베스트는 싸이더스HQ 대표이자 IHQ 전 대표인 정훈탁 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본금 5000만원의 투자회사다.
증권업계에서는 은 대표와 신동엽 등의 주식 보유 목적이 바뀌면서 이들이 경영권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라 최근 디초콜릿이엔티에프이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해 말 주당 1470원에 유상증자 실권주를 넘겨받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평가 손실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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