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를 연출하는 김구산 PD가 소속 개그맨들이 경쟁사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갈갈이 패밀리'로 불리는 박준형, 정종철을 비롯해 심현섭 등이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10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한 사실에 대해 말을 꺼냈다.
김 PD는 "원칙적으로 박준형, 심현섭, 정종철 등 전속 계약이 맺어 있어 우리가 허락하지 않으면 '개그콘서트'에 출연할 수 없다. 하지만 타 방송사라고 해도 의미 있는 자리인데 주역을 했던 사람들이 안 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개그콘서트'는 방송한 지 10주년을 맞아 박준형, 심현섭, 정종철 외에도 김미화, 유재석, 강성범, 박성호, 임혁필 등 선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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