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맨땅에 헤딩' 아라 직장상사로 특별출연

김겨울 기자  |  2009.09.07 14:47


방송인 정준하가 MBC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에 특별 출연한다.

MBC는 7일 정준하가 '맨땅에 헤딩'에서 강해빈(아라 분)이 해고당하는 전 직장의 상사인 문 팀장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준하가 연기하는 문 팀장은 이동호(김재승 분)와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해빈에게 "자격증만 따면 에이전트야? 이래서 내가 여자는 받지 말랬잖아. 근성이 없어"라며 여성 비하 발언을 하는 옹졸한 상사다.

제작진은 "문팀장 역을 맡길 사람을 생각하면서 조금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 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개그맨을 생각했었다"며 "정준하씨가 가장 적임이라 생각해 연락하게 되었고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하의 출연 분은 1회와 10회에 나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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