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나를 변태로 몰던 사람들이 재범 보내버렸다"

전형화 기자  |  2009.09.09 07:50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2PM의 재범이 한국을 비하한 발언으로 네티즌에 공격을 받은 끝에 결국 팀에서 탈퇴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빽가는 9일 오전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불과 두 달 전 나를 변태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며 죽일 듯 달려들던 무서운 사람들이 또 다시 동료이자 동생인 한 사람을 보내버리는군요"라며 글을 올렸다.

빽가는 나이트클럽 유흥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자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사진 속 주인공으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빽가는 당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는 "(재범이 2PM을 탈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마녀사냥, 군중심리, 보이자 않은 곳에서 손가락으로 살인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미 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안타까운 이별을 몇 차례나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는 듯한 당신들의 모습에 치가 떨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재범의 한국비하 발언에 대해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어린 시절 힘들고 괴로운 시기 이야기를 마치 지금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듯 달려들어 한사람을 떠나가게 만드는군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면서 "나는 영향력있는 연예인이 아니지만 그래도 상황이 이 정도까지 확대되면 한마디쯤은 할 수 있는 권리는 있겠지요"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나는 그 친구와 연락을 하는 사이도 아니다"면서 "얼마 전 사람들에 공격을 받아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조금은 알기에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 그 친구 심정이 조금은 공감이 가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

빽가는 "깊이 반성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건강하게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 욕을 하던 테러를 하던 상관하지 않지만 그전에 당신은 얼마가 깨끗하고 착한 사람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손가락 욕이나 폭력을 쓰던 당신의 자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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