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유승호가 온다..男출연자도 '긴장'

김겨울 기자  |  2009.09.09 11:49
MBC '선덕여왕'의 최종병기 유승호가 34회에 첫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시청률 맞히기'가 뜨겁다.

'선덕여왕'의 홈페이지에는 지난 8일부터 '최종병기 김춘추, 유승호가 온다!'며 돌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유승호가 출연하는 34회 시청률을 맞히는 시청자 퀴즈다. 사실 '선덕여왕'은 이요원, 엄태웅, 김남길 등 극 중간 투입된 등장인물이 다양했으나 이 같은 이벤트는 진행된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이벤트는 현재까지 90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들이 시청률 예상치를 적고 있으며 대부분 40% 후반을 예상하고 있다. 간간히 50%대 시청률까지 적혀있어 유승호에 대한 높은 기대를 짐작하게 했다.

유승호의 등장에 대한 관심은 현장에서도 높다. '선덕여왕'의 한 제작진은 "유승호의 등장 소식에 남자 출연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극 중 천명(박예진 분)의 아들인 김춘추 역을 맡았다. 김춘추는 극 중 천명의 죽음이 덕만(이요원 분)때문이라고 오해하며 삐뚤어진 성격을 가진 반항아로 반듯한 이미지를 주로 맡아 온 유승호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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