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공돌', '선덕'에 출사표.."공주가 오면 여왕은 간다"

김수진 기자  |  2009.09.09 15:03
KBS 2TV 새 월화극 '공주가 돌아왔다' 황신혜(왼쪽)와 오연수 ⓒ홍봉진 기자 honggga@

"공주가 오면 여왕은 간다."

MBC 월화극 '선덕여왕'이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절대지존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지 KBS 2TV 새 월화극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이초은·연출 박기호)가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그랜드홀에서 열린 '공주가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대현 TV제작본부장은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대현 본부장은 "'꽃보다 남자'의 선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면서 "'선덕여왕'이 지금 최고의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는 이미 예상된 바였다. 작가와 연출진이 훌륭하고 오랜 기간 준비된 드라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드라마 하시는 분들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대단한 갬블러라는 것이다"면서 "예상하기 힘든 게 드라마의 앞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공주가 돌아왔다'는 특별히 기대된다. 배우들이 여러분이 잘 알고, 대단한 파워의 배우들이다"면서 "공주가 오면 여왕은 간다. 황신혜씨가 오고, 오연수씨의 막강파워로 왕비가 깨어지길 기대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다가 전업주부가 된 여자와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 친구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신혜와 오연수가 각각 발레리나 장공심과 전업주부 차도경 역을 맡았다.

황신혜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사는 게 꿈이었으나 유명 발레리나가 된 골드미스 장공심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발레리나가 꿈이었지만 전업주부로 영락없는 아줌마가 된 차도경 역을 맡았다.

탁재훈은 극중 차도경(오연수 분)의 무능한 철부지 남편 나봉희 역을 맡았다.

이재황은 경제력과 외모, 성격까지 두루 갖춘 발레재단 이사장 조현우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첫 사랑 상대였던 도경 역의 오연수와 뒤늦게 알게 된 발레단 단장 장공심 역의 황신혜와 심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이 드라마는 '2009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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