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10만팬+고교동창까지 구명운동 "꼭 다시보자"

길혜성 기자  |  2009.09.10 10:10


2PM 탈퇴를 선언한 재범의 구명 운동이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10일 오전 현재 2PM 공식 팬 카페 및 여러 포털 사이트에는 재범의 탈퇴를 반대하는 의견들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 특히 다음 아고라 사이트에 지난 8일 개설된 '이대로는 못보내 박재범'이란 청원에는 현재 10만 명 이상이 서명해 눈길을 끈다. 아고라에는 20여 개에 이르는 재범 구명 관련 청원이 올라 있는 상태다.

재범의 고교 동창들도 재범에 위로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재범이 미국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 와 3학년 때 같은 반이 됐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인터넷상에 "미국의 재범에게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마음이 전해져,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와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이 글에서 "팬들과 마찬가지로 동창생들도 친구입장에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재범아, 힘내고 우리들이 항상 응원하고 믿고 있다는 마음 꼭 전해졌으면 좋겠고 꼭 다시보자"며 글을 맺었다. 이와 함께 재범과 고교 시절 때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재범에 대한 팬들의 구명 운동은 그가 지난 8일 오후 미국 시애틀로 출국할 때부터 이미 불 붙었다. 재범은 이날 낮 12시 2PM 공식 팬카페에 자진 탈퇴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오후 6시 30분 시애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PM 팬 500여 명은 재범의 탈퇴 선언 소식을 듣자마자, 그의 탈퇴 및 미국행을 막기 위해 삽시간에 인천국제공하에 집결했다. 이날 팬들은 재범이 출국장에 들어설 때까지 눈물을 흘리며 "가지마"를 연신 외쳤다.

또한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건물에는 현재 재범의 탈퇴를 반대하는 팬들의 쪽지가 수없이 붙여져 있다.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결국 2PM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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