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윤 PD "이효리는 고양이, 2NE1은 강아지"

이수현 기자  |  2009.09.10 11:53
'2NE1 TV'(왼쪽)와 '오프더레코드 효리'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지난 9일 마지막회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2NE1 TV'의 연출자 최재윤 PD가 이효리와 2NE1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공개했다.

최재윤 PD는 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NE1은 속이 깊은 친구들"이라며 "애교 있는 모습 같은 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알 만한 모습이지만 곁에서 지켜본 2NE1만의 매력이 있다면 속이 깊고 정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NE1 TV' 외에도 2007년 '오프 더 레코드 효리'를 연출했던 최재윤 PD는 두 팀의 스타일에 대해 "이효리는 고양이 같고 2NE1은 강아지 같다"고 비교했다.

최 PD는 "이효리를 촬영할 때는 도도한 고양이를 쫓아가는 느낌이었다면 2NE1을 찍는 동안에는 귀여운 강아지들을 풀어놓고 지켜보는 느낌이었다"며 두 팀에 대한 상반된 느낌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7월 2일 첫 방송된 '2NE1 TV'는 그간 방송에 크게 노출되지 않았던 신인 걸그룹 2NE1의 24시를 공개한다는 콘셉트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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