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계약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신문광고를 게재했다.
동방신기 팬사이트 동네방네 측은 10일 한 일간지에 '그들은 원숭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냈다.
이들은 "그들은 원숭이가 아닙니다"라며 동방신기의 전속계약서 내용 중 자신들이 부당하다 생각하는 내용들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이들은 "동방신기는 인격권과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며 세 마리의 원숭이 그림과 함께 "알려고 들지 말라, 주장하지 말라, 답을 기대하지 말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동네방네 측은 지난 8일과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중앙지방법원,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측에 6만여 팬의 서명을 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항의하는 글 등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세 사람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심사에 대해 1차 심리를 가진 뒤 현재 서류로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1일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받은 뒤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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