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SM, 내일(11일) 법원 서류 제출마감..향방은?

이수현 기자  |  2009.09.10 11:20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의 서류 제출이 오는 11일 마감된다.

SM 측과 동방신기 세 멤버 측 변호인단은 지난 8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리를 벌였다. 이날 재판부는 양측은 이달 11일까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라고 명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오는 11일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한 뒤 법정의 선고를 기다리게 된다.

동방신기 3인의 법적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서류 제출이 끝나면 법정 선고를 기다리는 일 밖에 남지 않는다"며 "다시 법정에 출두해 공방을 벌이는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가처분 소송의 경우 선고 기일이 미리 정해지지 않는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에 대한 판가름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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