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신동욱은 난투극 신고자.."피는 주변사람 것"

김건우 기자  |  2009.09.10 14:34
신동욱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구피의 신동욱이 난투극에 휘말렸다는 일부의 주장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동욱이 연루된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신씨가 개입한 게 아니라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동욱은 이날 새벽 자신의 친구들과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 두 명이 사소한 의견 충돌을 벌이다 결국 싸움까지 벌이는 것을 보고 더 큰 사고의 방지 차원에서 신고했다. 이에 신동욱은 오전 8시께 직접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역삼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이 신동욱을 포함한 총 3명을 연행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당사자 두 명이 서로 합의해 별도 조사 없이 오전 10시께 귀가했다"며 "신씨 옷과 얼굴에 묻은 피는 본인의 것이 아닌 주변 사람의 피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구피의 신동욱이 강남 선릉역 부근에서 2-3명 이상의 남성들과 난투극을 벌여 인근 지구대로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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