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정윤호 고군분투에도 시청률 하락

김현록 기자  |  2009.09.11 07:21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연출 박성수)이 연기자로 변신한 정윤호의 고군분투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맨땅에 헤딩' 2부는 5.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1회가 기록한 7.2%보다 1.6%포인트가 하락했다.

좌충우돌 축구선수 차봉군 역의 정윤호는 이날 방송된 '맨땅에 헤딩' 2회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있는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집어던졌다. 닭 모양 의상을 입고 길에서 막춤을 추는가하면, 구르고 달리며 열정을 쏟아냈다.

정윤호는 이날 코믹한 연기와 함께 진지한 대목도 소화했다. 드라마 도전 소식이 알려질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정윤호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1회에 비해서 전체 연기 톤이 자연스러워졌다"는 호응과 함께 "감정 연기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맨땅에 헤딩'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는 17.8%, '아가씨를 부탁해'는 14.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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